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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가오는 무질서의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살아남을 것인가!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우하킹 2022. 7.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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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무한 긍정 마인드로 살아가는 우하킹입니다. ㅎ

1. 피터 자이한

지정학 전략가이자 글로벌 에너지, 인구통계학, 안보 전문가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주재 미국 국무부에서 근무했으며, 세계 최고의 민간 정보기업 중 하나인 〈스트랫포 STRATFOR 〉에서 분석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2년에 자신의 회사인 〈 ZEIHAN ON GEOPOLITICS 〉를 설립하고, 에너지 대기업, 금융기관, 농업 단체, 미군 등 주요 고객들에게 세계정세 분석과 지정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리학, 인구통계학, 경제학, 에너지, 정치학, 기술, 안보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결합해 고객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THE ACCIDENTAL SUPERPOWER 』,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THE ABSENT SUPERPOWER 』 있으며, 두 권 모두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2. 목 차

 

01 우리가 안다고 착각하는 세상
미국과의 거래

02 이집트: 이리저리 이동하는 기술
한계를 지닌 지리적 여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지리적 위치
이집트: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 가장 힘들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03 기술혁명: 원양 항해와 산업화
초강대국이 되려다 만 오스만 제국
원양 항해 I: 평원의 확장
원양 항해 II: 영국의 부상
산업화 I: 신세계 만들기
사면초가 독일
산업화 II: 거물 독일

04 우연히 등장한 초강대국
뭍(그리고 물)
중심부를 보호하라
원양 항해와 미국
항구
근교 수로
세계 최고의 명당자리
산업화와 미국
초강대국의 탄생
세계를 재가동하기

05 지정학을 매수(買收)하다
초강대국 지위의 한계
자유무역을 무기 삼아 평화를 유지하다
겁먹은 신세계: 값비싼 골동품

06 인구 구조의 격변
인구 구조, 자본, 기술
꺼져가는 빛에 분노하라
예외적인 미국: 청년층, 이민, 인구 재생
겁먹은 신세계: 관심 실종

07 셰일(Shale)의 부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리학 맛보기
지속적으로 채굴 가능한 셰일
셰일을 받아들이기(직전)
셰일: 미국적 특성이 물씬 풍기는 산업
셰일이 주는 혜택
셰일과 지리
셰일, 운송, 전기
겁먹은 신세계: 미국, 과거를 청산하고 새 출발하다

08 다가오는 세계 무질서 -
기술, 개발, 오늘날의 세계
정상에서의 조망(眺望)
하산(下山)
새로운 무질서 속의 미국
겁먹은 신세계: 미국이 구상하는 시나리오

09 동반자들
무질서한 세상에서 내로라하는 나라들
동반자: 새 시대 미국의 동맹들
북미: 최측근
쿠바: 돌아온 탕자(蕩子)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돈이냐 자존심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유럽: 입맛에 따라 취사선택
아시아: 자유무역의 축소판

10 선수들

 

3. 책 내용 들여다 보기!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나는 이야기는 3가지이다.

첫째 브레튼우즈 체제 그리고 미국 우선 주의

둘째 셰일혁명

셋째 한국의 전략적 선택

 

이 책은 2018년에 나온 "피터 자이한"의 책이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피터자이한의 각자도생이라는 책을 최근에 알게 되면서 피터자이한이 적은 책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서 예전에 그가 썼던 책을 찾던 도중 알게 되어 읽게 되었는데 읽다 보면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다.

피터 자이한은 베를린 장벽이 붕괴가 되는 순간 냉전이 종식되면서 평화 안보체제는 이제 끝일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더욱 박차게 해 주었던 게 미국의 "셰일 혁명"이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하는 중여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 초점을 두고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들어가기에 앞서 2018년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게 "미국 우선주의"이다.

이 말이 당시에는 갑자기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코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기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브레튼 우즈 협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브레튼 우즈 협정"을 간단하게 말을 하면 1944년 7월 미국의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44개 연합국 대표들이 새로운 국제통화제도 구축을 위해 체결한 협정에 따라 발족한 국제통화체제를 말한다.

단순히 통화체제를 말한다고 볼 수 있지만 미국은 세계 2차 세대 전이 끝나고 이전의 패권 국가들과 달리 동맹국과 비동맹국의 관련 없이 "안전 무역"을 보장해 주고 국제경찰의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 브레튼우즈 체제이다.

즉, 미국은 동맹이라는 안보를 가지고 무역을 하며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BUT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세계의 판도가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 우선주의"는 결코 그동안 없었던 말이 아니다.

미국이 왜? "안전 무역 협정"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석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두 번째 키워드로 가져온 것이 "셰일 혁명"이다.

2012년 오바마의 연설에서 이런 말을 한다.

"미국은 앞으로 100년 동안 사용할 천연가스를 가졌습니다."

이 말은 뜻하는 말을 간단하다. 

"나는 이제 힘들게 무역을 하면서 중동에 석유를 수입할 이유가 없다."

즉,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석유라는 자원에 희생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 말은 미국이 이제 자신의 이익과 배반되는 국제경찰의 역할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BUT

이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굳이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에너지 수요를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미국은 엄청나게 산업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세계와의 연결이 더욱 약해지는 것이다.

그와 반대인 예로 우리나라를 생각해보면 쉽다.

우리나라는 "브레튼 우즈 체제"의 가장 수혜를 보고 있는 나라이다.

이유는 쉽다. 우리나라는 철저히 수출 중심의 나리이기 때문이다.

자원이 1도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자원을 들여와 가공해서 수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무역의 안보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나라이다.

그러나 미국은 지정학적으로 축복을 받는 나라지만 모든 게 "자급자족"이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무역의 안보에 대한 가치가 미국에는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더 미국은 강대국이 나타나더라도 지정학적 특징으로 패권을 더욱 단단히 해 나가는 유일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럼 "브레튼 우즈 체제"의 종말에서 우리나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전략적으로 미국의 줄에 서야 된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을 동반자 그룹에 포함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석유와 원자재, 상품의 수송로를 보호해줘야 하고 시장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 한국은 미국이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게 할 어떤 전략적 이점을 갖고 있는가. 중국이나 일본이 동아시아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로운 지정학의 시대에 한국의 미래는 미국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기는 말

앞으로 우리 세대는 과거와는 달리 격변의 세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나라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해야 격변의 세계에서

슬기롭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는 계기다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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