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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있다 보면 가슴 답답할때 가장 가기 좋은 곳이
"태조 왕건"에 대한 일화로 유명한 팔공산으로 가요.
여기서 잠깐!!!
팔공산은 후삼국시대 때 여덟 명의 공신이 죽었다 하여 팔공산인데
그 유래 팔공산 곳곳이 남아 있어요.
오늘따라 튀김은 먹기 싫고 어디 갈지 찾아보다가 우연히 찾은 곳이
"팔공산 팔공은가비"
여기는 네비로 찾을 때 메인 거리와 조금 떨어져 있고 작은 마을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 네비를 보고도 어두우니깐 "이 길이 맞나" 하면서 갔어요.
그렇지만 딱 가게 앞에 도착하는 순간!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있고 눈앞에는 너~무~ 이쁜 은가비 집이 있는 거예요!
어떻게 안 들어가요!?!
그래서 여자 친구와 바로 들어갔죠!!!!!
우리가 갔는 날은 금요일 저녁인데
사람이 많은꺼라 걱정했는데 오히려
점심 때 사람이 많고 평일 저녁은 조용하다고 해서
"친절하신 사장님께" 이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 추천을 해달하고 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오리불고기 반마리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들뜬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이드 메뉴가~~~!!!!!
야채와 밑반찬이 너무 잘 나와서 나오기 전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
해물파전!!!
처음에 딱 먹는 순간!
전이 왜 이렇게 바사삭하지???
"사장님~!"
"네"
"전의 식감이 너무 바사삭한데요. ㅎ"
"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서 맛있지만 우리 집 비법은 반죽에 있어요~"
라는 한마디를 하시고 오리불고기를 가지러 가셨어요. ㅎㅎ
그런데! 진짜 이 해물전이면 막걸리가 너무 맛나게 들어갈 것 같아서~
차만 안 가지고 왔으면 바로 막거리와 함께 먹었을 것 같았어요.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ㅎㅎㅎ
이어서 오리불고기 반마리가 나왔어요!
심플한 듯 양도 많고 알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파전의 감동이 그대로 오리 불고기에도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백숙은 40분 이상 걸려 미리 예약하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구요~
그리고
곧 미나리 철이잖아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2월 중순 날 풀리면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려고
또 한 번 더 가볼 생각이 있어요!
팔공산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하면서
전문가의 음식을 즐기시고 싶으면 꼭 한번 가보세요!
가격 부담 NO 양은 푸짐!!
사장님 덕분에 우리 커플은 힐링하고 갑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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